안녕하세요.
산장관광지를 잘 이용하고 있는 캠핑족입니다.

여러 곳의 지자체 운영 캠핑장을 다녀봤지만
저는 산장관광지가 제일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에서 접근성도 좋고,규모도 크고
시설관리도 전반적으로 깨끗하게 잘해주시고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맑은 날에는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라서요^^

그런데 건의사항이 딱 두 가지 있는데요.

첫번째는,
C형 데크 사이에 있는 여자화장실 입구의 경사로(하천에서 올라가는 방향)의 경사가 심해서 비가 오는 날이나 물기가 묻어 있으면 미끄러지더라구요.
이곳에서 제 눈 앞에서 미끄러지는 성인여자분을 한 번 본 적이 있고,저도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지만 실제로 저희 아이가 두 번 미끄러졌습니다. 다행히 제가 잡아서 엉덩방아만 찧고 다치지는 않았지만요.

눈이 와서 경사로가 얼어있거나, 비오는 날 무심코 그 쪽 방향으로 나오다가 누군가 넘어지면 부상자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사회적으로 안전조치에 대한 관심도 지대하고,
지자체마다 관련 인력도 보강하는 것 같고, 크고 작은 조치들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관리를 잘 해주셔서 지금까지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고,
제 건의사항도 기우에 불과할 수 있지만,
예견되는 작은 Risk를 예방해서 혹시 모를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면 참 감사할 것 같아요.


두번째는,
흡연자분들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저도 공감하는 1인이지만
흡연구역 벽등을 보강하여 흡연구역에서 흘러나오는 담배연기를 좀더 막아주실 수 있을지 여쭤봅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캠퍼나 비흡연자분들도 많이 계신데
두 곳에 있는 흡연 구역에서 새어나오는 담배연기가 많이 해로울 것 같아서요.
항상 애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