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주의’단계 이전까지 가평군민만 이용 가능-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 11일부터 긴 동면에 들어갔던 체육시설이 27일부터 일부 개장된다. 대상시설은 파크골프장과 가평, 설악야구장, 가평종합운동장, 가평테니스장 등 총 7개소로 이용자는 가평군민에 국한되며, 누구나 이용 전 체온측정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번 개장조치는 운영시설에 대한 장기화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해소와 지난 4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 완화 조치에 따른 것으로, 급진적인 전면개방이 아니라, 코로나-19의 진행 상태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설별 개장 계획을 세우고, 23일 가평군 문화체육과, 관광과, 산림과, 행복 돌봄과 등 3개부서와 가평체육회와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주요내용으로는 1단계로 다음 주 월요일인 27일부터 야외 체육시설인 가평파크골프장과 야구장, 축구장과 테니스장이 우선적으로 개장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기한이 종료되는 5월 5일 이후인 6일부터는 2단계로 자라섬캠핑장과 칼봉산자연휴양림, 연인산캠핑장, 산장관광지가 개장 운영될 예정이다.
마지막 3단계로 실내 다중이용시설인 한석봉체육관과 조종국민체육센터의 수영, 헬스 등 실내 체육종목과 여성회관의 사회교육프로그램 등은 감염병 재난위기 경보수준이 경계단계로 완화될 시에 가평군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관외 주민에 대해서는 주의단계 이하로 확정될 경우 전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외 일반 국민의 이용이 많은 관광 숙박시설은 입실자의 체온측정은 물론 방명록을 기재토록 하는 한편 해외체류 여부 확인, 숙박시설별 손소독제 비치는 물론 입실 2시간 전과 퇴실 후 이용시설에 대한 소독을 정례화하고, 침구류를 전면 교체하는 등 감염예방을 강화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공단 백병선 이사장은 단계별로 개장시기를 조정한 것은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며 이용자의 체온측정은 물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격리실을 별도로 운영하는 한편, 관광 숙박시설을 제외하고는 경보수준이 ‘주의’ 이하의 완화 시까지는 가평군민만이 이용하여 전염확산을 최소화하려는 조치이므로 이용자의 이해를 당부하였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평군민이 느끼는 사회적 피로도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우선적으로 개인위생 철저와 서로 양보하고 이해는 마음이 앞설 때 코로나-19도 하루빨리 종식될 것이라고 말하며, 부분적이나마 시설을 개장하여 운영하게 되어 활기찬 가평군민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 공단의 책임자로서 무엇보다도 커다란 기쁨이 될 것이라고 덧붙여 말하였다.

또한 개장 결정에 이어 24일에는 우선 개장되는 야외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파크골프협회, 축구, 야구, 테니스 연합회 등 종목별 대표자 회의를 갖고 시설이용에 따른 코로나-19 확산방지대책과 이용 시 안전 준수사항을 전달하는 등 안전에 안전을 더하는 행보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