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저장강박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홀몸 어르신 댁 환경정비를 위해 가평군시설관리공단과 가평군자원봉사센터, 상면?조종면사무소, 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주산업개발 등 각 기관과 단체가 하나로 뭉쳤다.

지난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에 걸친 이번 봉사활동으로 동원된 인원은 총 80여명에 이르며 입구부터 쌓여있는 각종 쓰레기와 잡동사니들을 분리수거하여 배출하고 상면과 조종면, 우주산업개발에서 동원된 수거 차량들이 연신 번갈아 가며 쓰레기를 퍼 날랐다.
오랜 시간 동안 쓰레기를 치우지 않아 온 집안내부가 쓰레기 더미로 뒤덮여 있고 마당과 집 밖에는 각종폐기물과 생활쓰레기로 가득 차 있는 상태로 악취와 감염병 발생에 취약한 상태였으며 이틀간 쓰레기 수거 5톤 차량 15대 분량이나 발생된 이번 봉사활동은 초기 발 디딜 틈 조차 없었으나 폭염 속 자원봉사자들의 땀방울과 손길로 점차 제 모습을 찾아갔다.

공단 백병선 이사장은 봉사기간동안 30도가 넘는 폭염에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직원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 대한 관심과 봉사를 통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느끼고 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김금순 자원봉사센터장은 “그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추진해 왔지만 이번 활동만큼은 힘들고 오래 기억에 남을 만한 봉사활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틀간 모두가 한마음이 되지 않고서는 해낼 수 없는 감동적이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가평군자원봉사센터는 마무리된 환경정비 이후 전기시설 정비, 도배, 장판 등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2차적 지원활동을 아끼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