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10-05 | 조회수 | 5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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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수연문경이네 9월25일에 다녀왔어요~ | ||||
안녕하세요? 9월25일 금욜에 1박하고 토욜아침에 심재천선생님께 숲해설을 들은 수연문
경이네 입니다. 여행후기가 넘 늦었네요.^^; 수연이가 9살, 문경이가 6살이라 저희는 길따라 편하게 걸어가며 설명을 들었지요. 선생님이 안계셨다면 그저 경치 구경하며 폭포까지 가지않았을까 싶어요. 하지만 숲해설 은 정말 다르더군요. 한걸음 한걸음 옮길때마다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소박한 꽃하나 이름 모를 나무하나 소중하지않은게 없고 모르고 지나쳐왔던 무수한 나무들이 친근하게 느껴 졌답니다. 6살짜리에게 다소 지루한감도 있지만 어른들에겐 너무나 좋은 설명들... 아이가 지루할때마다 국수나무를 잘라 직접 밀어도 보게 해주시고, 칡잎으로 뽕! 재미난 소리도 들려주시고.... 정말 넘넘 재미있었습니다. 또 체험도 예쁜 목걸이와 팔찌를 만들어봤는데 아이 들이 좋아했어요. 선생님께 선물로 받은 플라타너스 열매 목걸이와 함께 목에 걸고 팔에 차고 춘 천 청평사에 갔는데 거기 스님이 플라타너스 열매를 알아보시고 말을 건네시는데 어깨가 으쓱~^^ 또, 까만 청솔모만 봐왔던 우리는 바로 눈 앞을 지나가는 예쁜 다람쥐를 몇 번이고 봤네요. 저녁엔 바베큐도 먹었는데 최대한 준비해가시는게 좋습니다. 목장갑 필수, 숯과 그릴은 슈퍼에 서 1만원에 파는데 저희는 그 슈퍼에서 더 좋은 숯을 구입했는데도 불씨가 활활 타오르지않아 많 이 아쉬웠지만 나름 밖에서 먹는 바베큐는 맛이 있었어요. 그곳 슈퍼 아줌마 무섭고 불친철합니 다. 단지 그게 옥의 티라 할수있겠네요.(자연휴양림과 상관없는 개인인듯... 휴양림분들은 친절 하시답니다~) 그래서, 또 가고싶어서 10월23일 금욜에 아이 학교끝나면 또 쌩하니 갈려고 예약했답니다 ~ ^^ 숲해설 또 한 번 들으려구요~ 그땐 잣이 벌써 다 떨어지고 난 뒤일까요? 이번엔 밤만 열심히 주웠는데 잣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그때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