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인 19년 10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까지는 캠핑장 예약과 재즈페스티벌 티켓 구매가 별도로 진행되어 평소 예약방식과 동일하게 매달 10일에 캠핑장 예약이 오픈되기를 기다렸다가 예약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기간 중인 작년부터 특정 업체(투어비스)에서 재즈페스티벌 기간 중 캠핑장 시설 전체를 대관하고, 재즈페스티벌과 패키지 상품으로만 판매를 하면서 심지어 가격도 상당히 올려서 판매를 한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10월 재즈페스티벌 기간 중 캠핑장 예약을 하려고 9월 10일 날짜만 기다려온 입장에서 매우 황당한 상황이고, 소비자로서의 권리가 상당히 침해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캠핑 다니기 좋은 10월 초 날짜에 재즈페스티벌 참석 없이 캠핑장만 예약하고 싶었던 사람들 입장에서도 좋은 날짜에 캠핑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 당한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결국 특정 업체로의 이윤 몰아주기, 사용자들의 이용료 부담 증가, 공평한 공공시설 이용 기회 박탈 등 상당히 문제가 많은 방식으로 보입니다.

사설 캠핑장이라면 모르겠지만 가평군에서 관리하는 시설을 이런 식으로 운영 하는 것은 매우 문제가 많습니다.

일단 고객의소리에 게시글 올리고, 곧 유관 기관들에 정식으로 민원 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