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 짚~~~, 짜릿한 공중 질주가 시작된다.

칼봉산자연휴양림에는 짚라인으로 여름을 가르는 소리가 선명하다. 보는 이의 시선을 빼앗고 짜릿한 쾌감을 만끽하며 드높은 창공에서 내려다보이는 가평의 산하는 한 폭의 그림을 보는듯 하다. 짚라인코리아(주)에서 지난 6월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 짚라인은 칼봉산자연휴양림 내 자리하여 가평의 새로운 명소로 많은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백병선)은 26일 공단 운영 관광 휴양시설과 짚라인 레포츠 시설을 융합하여 가평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짚라인코리아(주)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다각적인 홍보로 고객을 유치하고 공동의 신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운영한다는 방침으로 우선 공단 시설물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중 20% 주말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하였으며, 상호 온라인상의 홈페이지를 연동하여 시설예약 시 짚라인 체험도 함께 예약가능토록 하였고 공단 전 운영사업장에 현수막 게첨과 리후렛 비치 등 적극적인 이용권유와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점진적으로 짚라인과 공단 관광 숙박사업장은 물론 가평의 관광 상품을 연계하여 당일은 물론 숙박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는 계획이며 가평관내 펜션 사업과도 연계하여 공단뿐만이 아니라 가평군의 관광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짚라인코리아(주)는 가평이외에도 문경, 용인, 충주, 청도 등에 짚라인 시설을 갖춘 하강레포츠 전문 업체며 짚라인가평은 수려한 칼봉산을 굽이굽이 넘나들며 총 8개 코스 2,418m를 비행할 수 있는 전국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시설로 조성되었다.

짚라인(Zipline)의 어원은 양 편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튼튼한 와이어를 설치하여 탑승자와 연결된 트롤리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여 스릴과 함께 자연을 느낄수 있는 야외 레포츠로 이동 시 트롤리와 와이어의 마찰음이 짚~~과 비슷하게 들리는 점에 착안하여 짚라인이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