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시설관리공단(백병선 이사장)은 오프라인 문화마켓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리버마켓을 지난 27~28일 이틀간 자라섬에서 개최했다. 지난 시범운영 기간에는 여러 악조건으로 인해 예상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만큼 오늘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장하는 리버마켓을 위해 부족했던 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강화하여 리버마켓을 찾는 방문객이 즐겁고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대비했다.

이번 자라섬 리버마켓은 화창한 날씨 속에 이루어져 지난 리버마켓보다 셀러와 방문객의 수가 늘어 130여 셀러와 3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주었다. 가족들,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연을 날리고, 도시락을 먹으며 휴일을 만끽했다. 단순히 상품을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리버마켓의 한 관계자는 “자라섬은 가평의 대표 축제인 재즈페스티벌 등 거대한 행사가 연중 이어지면서 가평이라는 브랜드 홍보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데, 리버마켓 역시 그와 더불어 가평의 자랑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리버마켓에는 수많은 셀러가 입점하여 수공예품, 그릇, 장난감, 의류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했고, 특히 생제비공동체(잣쌀빵), 눈뫼골전통짚공예, 달샘협동조합(조청, 한과)을 비롯한 다양한 가평군의 단체가 참여해 정성으로 만든 제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