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시설관리공단 열린혁신 국민참여추진협의회(위원장 백병선)는 공단 운영 전반에 대한 기관 및 단체, 지역 대표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문제를 발굴하여 주민이 공단 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19년 열린혁신 국민참여추진협의회를 지난 11일 한석봉체육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다소 딱딱한 회의 분위기에서 잠시 벗어나 참석자 모두 터놓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도록 원형으로 배치한 이번 협의회에는 가평군이장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총 12곳의 시민단체, 유관기관, 시설 이용고객, 전문가가 참석하여 ‘18년 열린혁신 추진협의회 제안에 따른 진행사항 및 조치결과 보고와 ’19년 공단에서 추진된 자율혁신과제의 주요 추진성과 보고의 시간을 가졌다.

공단 6대 자율혁신과제의 주요 추진성과 보고에서는 지난 해 제1차 협의회에서 제안된 자라섬캠핑장 개나리 동산 조성사업에 대한 식목행사 실시와 제초작업 뿐만 아니라 자라섬 아름다운 꽃길 조성사업과 남도 꽃 축제에 대한 결과와 함께 자라섬 개발의 중장기적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이외에도 시설개선, 경력개발, 홍보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경영개선, 총 6개 분야에서의 자율혁신과제에 대한 상세한 보고에 대해 참석 위원들은 단순히 자리를 마련하거나 의견을 공유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공단의 노력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후 이어진 백병선 위원장 주관 혁신과제에 대한 성과 토론과 2020년도 공단 운영 전반에 걸친 우수 혁신 방안 발굴을 위한 자리에서는 자라섬 관광사업 활성화에 대해 참석 위원들이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였는데,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의 관리상 문제로 인한 자라섬 개발의 어려움과 이에 대한 제도혁신을 바탕으로 관광특구로써의 발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최기호 위원은 차후 자라섬 꽃동산과 관련하여 적절한 수준의 입장료의 책정과 이와 연계한 지역화폐의 지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의견에 참석 위원으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에 대해 백병선 위원장은 위원들의 의견에 공감하며 “수익창출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단체와 유관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균형있는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이어 “이번 협의회를 통해 사업의 투명성을 높인 것은 물론, 앞으로 추진할 상업들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타 지역의 사업을 직접 벤치마킹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과 공단의 현실에 맞게 현실적인 대책을 제안해주신 위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차년도 협의회는 협의회 위원을 초청하여 공단 전 사업장을 탐방할 수 있도록 버스를 운행해 공단 현황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여 사업활성화 및 개선방안에 대해 의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의견에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