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시설관리공단 행복나눔봉사단(회장 백병선)은 찬바람이 불고, 체감온도가 뚝뚝 떨어지는 날씨 속에서도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에게 여느 때보다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늘 23일 가평관내 재활용업체에서 ‘혹한기 방한용품 지원’ 나눔 전달식을 열었다.

행복나눔봉사단은 22일 동지(冬至)가 지나 본격적인 한파가 다가올 것에 대비하여 가평의 폐지를 수거하시는 어르신 7명에게 방한화, 방한모, 내의, 넥워머, 발열양말 등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온기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한용품이 담긴 나눔 상자를 전달했다. 봉사단의 백병선 회장은 어르신 한명 한명의 손을 맞잡고, 상자를 전달하며 “저절로 몸을 웅크리게 되는 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폐지를 수거하시며 야외 활동을 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그들의 지친 몸을 기댈 수 있는 작지만 단단한 기둥이 되어드리겠다.”며, “이들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공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 한해 행복나눔봉사단은 봉사활동 지원 사업과 대상 선정에 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는 등 다방면에서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번 방한용품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시설개선 봉사활동,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 위한 혹서기 생활용품 기증, 지역 학생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 꽃동네 여름체험 활동, 나눔 장터 운영 등 가평의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관심과 배려와 함께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수 있는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